허걱~! 내폰 우짜면 좋누..

2006. 4. 22. 08:38☆연e의 수다.☆

일주일 전부터 친구가   얼굴 한번  보자고   이러다 얼굴  잊어 버리겠노라구

 

 하두   잔소릴 하길래.. 그래   잠많은 니가 그날 나올수잇는지 두고 보자.

하고선  걍 21일일날  12시 종각  안나오면 죽었어~~

하고선 전화를 끊었거등..

 

  바로 어제 약속 날이길래..

  아침에 랑이심 부름 하고선 .약속 시간 늦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움직여서  11시 50분에 도착 했더니   그친구가 안나온거야~

(이런  핸폰도 없는디 우째전화해..)

마냥 기다렸지뭐.

집엔 전화도 안받길래..무슨 일이 있나 하고선 마냥 기다리길.. 1시간  지나구.

도저히 안되겠어..

독립문 까지 가서  집을 ㅗ쳐들어 갔더니.

이론.

전화기는  지 머리맡에 두고선   디비자는거야~ㅠㅠ

자는거 막깨워서  잔소리 좀 하구..

영화 보긴 글럿구 해서.

식당에 밥먹으러 갔어. 근데 식당에서 밥먹다가  옆사람  부주의로  가방을 떨어 뜨렸었거등.

  안에서 폰이 빠진줄은 생각도 못하구..

 

 밥먹구   주변에 가서 차마시구.. 수다  좀 떨다가   2시에 헤어졌는데..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가는길에  집에 전화 할려고.... 폰을 찾으니깐..

 

허걱~! 이상하게  가방을 지하철 안에서 다 뒤졌는데도 전화가 없는거야.

 이론 이런..

옆사람 한테 양해 구해서  내폰에 전화 도 해보궁.

이런 이런 안 받네. ㅠ 내폰에 저장되잇는 전번만 해도  200여개가 되는디..

그걸 우짜라구  미챠미챠.

그거 없으면   나 죽는디   미챠미챠.

별 생각을  다하다가   가다가 말구 내렸어.

전화기 잇는쪽으로 나가선 전화 할랬더니 이번엔 잔돈이 없네.

가게 찾아 삼만리..부랴 부랴 갔더니  아줌마  잔돈   못바꿔준다는거야.

허걱~!

사정  사정 해도 안된다네....쩝~!!!!!

전화카드 한개샀더니  잔돈을 바꿔 주더라.... 된단다.. 이론.......... 장삿속 ...못살어 내가.ㅠㅠ

또 전화 기  찾아 삼만리. 드뎌 전화 를 수십번 했는데도 안 받는거야.

다시 머릸 속을  뒤집어서 .

왔던곳을 다시 가보기로 했어.

아이 쇼핑한곳 다 뒤져보고.. 마지막으로  식당에 가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아저씨가  청소할땐 없었는데  혹 모르니깐 찾으면 연락하겠다는거야.

네.. 아저씨 꼭 ~! 그전화기  찾아 야 하거등요없으면 저   큰일나요..

  하고선 집으로 왔는데 ..오니깐  6시더라구..

 

     집에 도착하니깐 아들  하는말이.

 엄마~ 엄마 폰잃어 버렸지.엄마 폰 내가 찾았으니깐..... 뭐  해줄거야?

내덕에 폰 찾은 거나 마찬가진데........

그러는데  엥 몬소리야 니가 나  있던곳을 어찌알고~ 먼말이야..?

했더니  아들 녀석이  학교갓다와서 전화 했더니 어떤 아저씨가 받더래. 엄마 바꿔줄래 하길래 없다고 했더니.

그럼 엄마 오시면 식당으로 전화 좀 해달라고 하렴..폰여기있다고 전해줄래..

 

 그러더라는거야..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길래.. 걱정이되서.

우리 큰딸 델꼬  다시 거길 찾으러 갔어~

갔더니........거기 있더라구.

휴~~~~~~~다행이지 뭐야..신랑 알았으면  거의 죽음이었는디..말얌.

 식당아저씨가 혹시나 해서  내 앉았던 주변을  샅샅이 뒤졌데..

 신발 놔두는곳이 약간 홈이 있는데..거기로 굴러 떨어져 있더래. 다행히 찾아서  아저씨가 잘 

놔두신거더라구.식당이라  진동을 해서  놔두는바람에.

찾기가  더  힘들었던거같어.

집으로 오는길에  신랑 전화 받았는데..헐..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줄 도모르고 돌아 댕겼더니.

벌써퇴근을 한거야.. 그냥 딸이랑 데또주이었어 하고선  거짓말 좀 치고서.

집에오자마자 밥하고...자기전에 실토 했지뭐.^^*

폰덕에 별짓을  다해봤다.....못 찾았으면..어휴 생각만 해두  끔찍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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