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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도 다르지 않다."
o설레임o
2006. 12. 13. 02:38
"디지털 카메라도 다르지 않다." 디지털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닐 정도로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무슨 장난감처럼 생각하고 촬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디지털카메라는 사진 촬영 하기가 쉽고 아날로그(필름) 카메라는 촬영하기가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 일 것이다. 필름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나 사진가가 카메라를 조작해서 촬 영하는 것은 특별히 다르지 않으며 디지털카메라의 촬영도 원칙은 필름 카메라와 같다. 다만 필름대신 칩(기억장치)을 사용하고, 촬영한 후 수정과 복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출력용지도 기존의 인화지부터 일반용지와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여 컴퓨터 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어디든지 즉시 전송이 가능하다. 또 컴퓨터 하드웨어나 CD에 보관할 수 있고 잘못 찍으면 현장에서 바로 지울 수 있고 컴퓨터에 저장해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편집 할 수 있으며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가 간편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동형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카메라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진다.(특별한 SLR디지털 카메라 제외)
디지털카메라는 화소수가 결정한다. 화소란 상이 맺히는 작은 액정(CCD)에 무수히 있는 점을 말한다. 화소수가 높으면 해상도가 높다. 그렇다고 화소 수만이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화소수가 낮아도 CCD가 크 면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다. 필름이 없지만,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많은것을 저장할 수 있는 칩을 사용하여 편하다는 것 이외에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일반 필름카메라와 다르지 않다. 디지털 카메라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만능도 아니다. 언제든지 찍었다 지웠다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어 사진촬영의 진지함이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는 디지털카메라 그러나 그 디지털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지 않는다. 사진은 자신의 느낌과 감정으로 내가 촬영하는 것이다.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가 달라진것은 기계적인 메카니즘과 우리자신의 생각이 달라진것뿐 사진의 본질은 변한것이 아무것도 없다.
[장경환의 사진칼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