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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제 모하고 놀지?

o설레임o 2007. 11. 10. 10:28

내일 친구넘이 드뎌 장가를 간닷.

ㅎㅎㅎ  늦장가 가는 거라 그런가 주변에 친구들이 없나봐.

다들 아줌마 아저씨 뿐.

여기저기 친구들 한테 연락  햇는데도 올 사람은 겨우  10명 남짓.

내 결혼 할적엔 디따시 많았거등.

그래두 어쩌겠냐 장가를 늦게가니 어쩔수없지모.

마누라는  필리핀 아가씨야  어리고어린꽃띠나이 21살.*^^

너무 너무 어리고 귀엽고 말이 별루 없는 아가씨라 걱정은 되지만.*^^

 친구넘이 워낙 말이 없는데다  신부까지 말이 없어 걱정이닷.

아침에 랑이랑 같이 시댁을 가야 하는데.

어제부터 머리가 지근 지근  너무너무 아파서 도저히 버스 탈  자신이없는거얌 .

토욜이라서 버스루 5시간이상 가야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랑이한테 아침부터 죽는 시늉을 했어..*^^ 그랬더니 그럼 넌 가지마라.

그대신아들 넘만 델꼬갈께.

하면서 아들 녀석은 델꼬 가고 딸만 냅두고 갔어~

우리딸 잠두 많은데 자기는 놔두고 간다고 신이난거야.

ㅎㅎ  차에서 자는거랑 집에서 편하게 자는거랑은 다르잖앙.

넘 넘 좋아라 하는거 있지잉. 저눔도 갔으면  난 편하게 자기라도 할건데.

에혀.머리 지근 지근 아픈  환자랑 딸이랑  오늘 뭐하고 놀지?

출처 : 이제 모하고 놀지?
글쓴이 : o비타민o(연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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