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기차 타고 그 섬에 가고 싶다 - KTX승무원이 뽑은 기차여행지 10선

o설레임o 2008. 5. 25. 18:35

기차 타고 그 섬에 가고 싶다

KTX승무원이 뽑은 기차여행지 10선


KTX승무원이 뽑은 기차 타고 가는 최고의 여행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남이섬의 호젓한 숲길

항상 기차를 타고다니는 KTX승무원들. 그들이 뽑은 최고의 기차 여행지는 어디일까?

코레일투어서비스가 남녀 KTX승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기차 타고 가볼 만한 색다른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경춘선 가평역 인근의 남이섬이 선정됐다.

승무원들은 남이섬이 북한강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다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테마전시회가 수시로 열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또한, 아직은 덜 알려진 인근의 자라섬까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며 피크닉 도시락과 돗자리를 꼭 가지고 가라는 귀띔까지 곁들였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정동진역에서의 해맞이.

2위로 추천한 곳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 있는 강릉 정동진이다.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부상한 곳. 특히,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연인들에게는 필수 데이트 코스로 알려진 이곳은 밤새 기차를 타고가 해돋이를 봐야 제맛이다. 승무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와 조각공원도 빼놓지 말고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3위는 최근 코레일이 테마열차로 출시한 ‘바다열차’가 차지했다. 이 열차는 바닷가를 지나는 강원도 삼척과 강릉 구간을 오가는 테마열차로 좌석을 창밖을 볼 수 있게 배치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1억원의 수익을 올릴 만큼 올 여름 휴가에 큰 인기를 누렸다.

폐철로를 이용해 만든 정선 레일바이크.

4위에 뽑힌 정선은 강원도의 깊은 산골을 찾아가는 열차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폐철로를 개조해 만든 레일바이크는 연중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일바이크의 종착역은 구절리역으로 이곳에는 인공으로 조성한 높이 116m의 오장폭포가 있어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이밖에도 KTX로 가까워진 부산 자갈치시장과 광안대교의 야경·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재약산 얼음골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밀양’의 촬영지 경남 밀양·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있는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간이역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경북 예천 용궁역·동양 최대 석회동굴인 환선굴을 비롯해 7개의 동굴이 있는 강원도 삼척이 뒤를 이었다.

글 :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출처 : 기차 타고 그 섬에 가고 싶다 - KTX승무원이 뽑은 기차여행지 10선
글쓴이 : 고은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