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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축제..
o설레임o
2008. 9. 27. 23:54
【가을축제2】전국은 지금 가는곳마다 ‘페스티벌’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분다. 나들이하기에 제격인 가을은 진정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의 축제가 펼쳐진다. 억새꽃과 갈대숲은 은빛 바다를 이루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또 마음을 충만하게 하고 싶다면 재즈, 무술, 영화, 댄스, 전통문화 등 풍성한 문화의 정취를 느껴보자.
'가을의 낭만' 억새꽃
- 민둥산억새꽃축제 (9.27~11.2)
민둥산은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펼쳐져 광야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는 민둥산 정상의 20만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뒤덮인다. 정선아리랑 창극단 공연, 불꽃놀이, 음악회, 정선아리랑 장터 공연 등도 펼쳐진다.
- 서울억새축제 (10.10~10.19)
월드컵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는 가을이면 도심에서 보기 힘든 은빛으로 너울대는 억새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평소 동식물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던 것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억새밭 사이로 오색 조명과 한강 등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http://worldcuppark.seoul.go.kr
-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10.11∼10.19)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에는 명성산 정상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에둘러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정상에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www.pcs21.net/culture/festival/festival01.jsp
- 제주억새꽃축제 (10.18~10.19)
가을에 제주를 찾으면 해안도로와 한라산 자락을 통과하는 길가마다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억새 드라이브 코스는 남원과 조천간을 연결하는 남조로, 제주 동부 산굼부리 일대와 조천읍 교래리 인근(1112번), 성읍민속촌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동부 목장지대와 경마공원에서 샛별오름까지 구간, 이시돌목장 주변 일대의 서부 목장지대이다.
- 순천만갈대축제 (10.28~11.4)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다. 가을에는 칠면초와 갈대를 겨울에는 흑두루미를 비롯 200여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다. 갈대 숲길을 거닐거나, 철새의 군무와 갯벌을 보는 선상투어로 가을을 만끽하자. http://reeds.sc.go.kr
헤이리 판 페스티벌 (9.20~10.4)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모여있는 예술마을이다. 가을에 열리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미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 문화 놀이터다. 축제는 '큐브 프로젝트:헤이리 2020'이라는 주제의 전시 프로그램과 '광장'이라는 주제의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야외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www.heyripan.net
전주 세계소리축제 (9.26~10.4)
전주에서 판소리 등 세계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전세계 200여개팀 3000여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해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우리 전통소리와 세계 각국의 음악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판소리와 후두후드(필리핀), 베다(인도),라카라카(통가), 메다(터키), 모린후르(몽골), 나냑(베트남), 아킨스(키르기스스탄) 등 미지의 세계무형문화유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 시내 곳곳에서는 국악, 관현악, 재즈, 대중가요 등 생생한 거리콘서트가 열린다. www.sorifestival.com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9.26~10.5)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6년 연속 한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19개 탈춤 공연단을 비롯해 중국, 태국, 러시아 등 8개국 28개 공연단이 참가해 각국 전통의 춤사위를 뽐내게 되며 세계 각국의 탈 600여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 탈 특별전시회도 열린다. 관람객 참여의 장도 넓어졌다.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 '나의 탈 나의 마스크' 등의 프로그램에선 일반인들이 직접 나와 탈춤경연대회를 벌인다. 부대행사도 다양해 500여명의 장정들이 참가하는 안동차전놀이 시연을 비롯해 놋다리밟기, 굿 한마당 등 각종 민속놀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줄을 잇는다. 특히 하회마을에서는 토요일 밤에 전통불꽃놀이인 '하회 선유 줄불놀이'가 펼쳐진다. www.maskdance.com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9.30~10.5)
올해로 8회째인 이 축제는 남사당 놀이 여섯 마당과 7개국 공연단의 전통민속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6일간 펼쳐진다. 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은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어름산이(줄꾼) 권원태씨와 여성 어름산이 박지나, 서주향씨의 어름(줄타기)을 비롯해 풍물, 살판(땅재주), 덜미(꼭두각시극), 덧뵈기(탈놀이),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으로 구성된 남사당 놀이 여섯마당을 선보인다. 헝가리,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에서 온 유네스코 산하 세계민속축전(CIOFF) 해외공연단의 전통공연과 조선시대 춤꾼들의 살판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올해는 안성동 일원에 1960년대 안성 시가지 모습을 재현한 '6070 거리'와 옛 조선장터를 재현한 안성장터 등을 운영해 장년층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www.baudeogi.com
2008 남강유등축제 (10.1∼10.12)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최우수축제 그리고 지난 2월 일본의 여행전문지(BBB)의 조사에서 '10월에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유일의 '밤의 축제'이며 매년 30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유등이란 강에 띄워놓은 등을 말한다. 진주 남강에 유등이 사용된 것은 1592년 임진왜란 때로,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에서 진주성을 지키던 조선군사들은 하늘에 풍등(風燈)과 유등을 띄워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했다. 2002년 축제로 특화되면서 남강변에 소망을 담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등을 만들어 띄우는 밤의 축제로 발전됐다. 올해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초혼점등, 소망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세계 풍물등 및 한국의 등 전시, 창작등 전시, 전통 공예등 전시로 구성된다. 남강에 부교와 유람선도 띄운다. www.yudeung.com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10.2∼10.5)
올해 5회째를 맞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성공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며, 기존 재즈스테이지, 파티스테이지, 뮤직아일랜드, 재즈스트리트를 비롯해 아시안스테이지, 재즈클럽공연, 아티스트 워크숍 등이 추가돼 총 11개 무대로 구성된다. '조 로바노 & 존 스코필드 퀄텟', '존 애버크롬비 퀄텟' '사다오 와타나베', 나윤선 등이 출연해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즈 곡을 선사한다. www.jarasumjazz.com
양주 세계민속극축제 (10.2~10.5)
양주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판소리와 민요, 가면극, 인형극, 풍물연희, 탈춤 등 중국, 일본, 대만 등 6개 국가 50여개 팀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민속극 단체 초청공연과 별산대놀이 등 양주 4대 무형문화재 공연, 양주연희단 버들소리 공연, 대한민국 탈춤제, 전문공연예술단체 공연 등이 펼쳐진다. http://yangjufestival.com
충주 세계무술축제 (10.2~10.8)
격투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 볼 만한 축제다. 28개국 51개팀 무술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무술을 보여주고 기량을 겨룬다. 택견을 비롯해 중국의 소림무술, 브라질의 카포에라, 태국의 무에타이, 러시아의 삼보 등 각국 전통무술 시연 및 대한특공 무술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참가 무술인들로부터 세계 전통 무술의 기본 무술 동작 등을 배우는 무술교실, 송판 격파 교실, 스턴트 교실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승마, 활쏘기, 군장 등 조선시대 무과시험인 무과전시(武科殿試) 체험교실도 준비돼 있다. www.martialarts.or.kr
부산 국제영화제 (10.2∼10.10)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며, 세계 영화계에서 소외돼 있는 변방의 영화를 발굴한다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다. 개막작도 다소 낯선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돼 피날레를 장식한다. 상영작은 60개국 315편으로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또 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외 첫 공개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모두 합쳐 133편으로 사상 첫 100편을 넘겼다.
수원 화성문화제 (10.8~10.12)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화성문화제는 210여 년 전 정조시대의 궁중생활과 서민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4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정조대왕을 맞는 행사인 전야제가 팔달산 효원의 종각에서 경축 타종과 전통공연, 제등도열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길놀이 공연, 풍물 한마당, 레이저 쇼, 비보이 및 가요 공연 등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와 시민 퍼레이드가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앞∼팔달문∼복개천 3.1㎞ 구간을 돌며 펼쳐진다. 또 정조대왕 친필 과거시험(화성행궁 봉수당), 야간 군사훈련(연무대),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경기도문화의전당), 혜경궁 홍씨 진찬연(화성행궁 봉수당), 장용영 수위의식(화성행궁 신풍루앞), 궁중의상 및 한복 패션쇼(화성행궁 좌익문 앞)가 열린다. http://shfes.suwon.ne.kr/main.asp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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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가평'서 가을을 달린다-가평마라톤대회 <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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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꽃. |
'가을의 낭만' 억새꽃
민둥산은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펼쳐져 광야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는 민둥산 정상의 20만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뒤덮인다. 정선아리랑 창극단 공연, 불꽃놀이, 음악회, 정선아리랑 장터 공연 등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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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억새축제의 야경. |
월드컵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는 가을이면 도심에서 보기 힘든 은빛으로 너울대는 억새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평소 동식물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던 것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억새밭 사이로 오색 조명과 한강 등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http://worldcuppark.seoul.go.kr
-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10.11∼10.19)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에는 명성산 정상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에둘러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정상에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www.pcs21.net/culture/festival/festival01.jsp
- 제주억새꽃축제 (10.18~10.19)
가을에 제주를 찾으면 해안도로와 한라산 자락을 통과하는 길가마다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억새 드라이브 코스는 남원과 조천간을 연결하는 남조로, 제주 동부 산굼부리 일대와 조천읍 교래리 인근(1112번), 성읍민속촌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동부 목장지대와 경마공원에서 샛별오름까지 구간, 이시돌목장 주변 일대의 서부 목장지대이다.
- 순천만갈대축제 (10.28~11.4)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다. 가을에는 칠면초와 갈대를 겨울에는 흑두루미를 비롯 200여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다. 갈대 숲길을 거닐거나, 철새의 군무와 갯벌을 보는 선상투어로 가을을 만끽하자. http://reeds.sc.go.kr
헤이리 판 페스티벌 (9.20~10.4)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모여있는 예술마을이다. 가을에 열리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미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 문화 놀이터다. 축제는 '큐브 프로젝트:헤이리 2020'이라는 주제의 전시 프로그램과 '광장'이라는 주제의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야외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www.heyripan.net
전주 세계소리축제 (9.26~10.4)
전주에서 판소리 등 세계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전세계 200여개팀 3000여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해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우리 전통소리와 세계 각국의 음악이 멋들어지게 어우러진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판소리와 후두후드(필리핀), 베다(인도),라카라카(통가), 메다(터키), 모린후르(몽골), 나냑(베트남), 아킨스(키르기스스탄) 등 미지의 세계무형문화유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 시내 곳곳에서는 국악, 관현악, 재즈, 대중가요 등 생생한 거리콘서트가 열린다. www.sorifestival.com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9.2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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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9.30~10.5)
2008 남강유등축제 (10.1∼10.12)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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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 |
양주 세계민속극축제 (10.2~10.5)
양주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판소리와 민요, 가면극, 인형극, 풍물연희, 탈춤 등 중국, 일본, 대만 등 6개 국가 50여개 팀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민속극 단체 초청공연과 별산대놀이 등 양주 4대 무형문화재 공연, 양주연희단 버들소리 공연, 대한민국 탈춤제, 전문공연예술단체 공연 등이 펼쳐진다. http://yangjufestival.com
충주 세계무술축제 (10.2~10.8)
부산 국제영화제 (10.2∼10.10)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며, 세계 영화계에서 소외돼 있는 변방의 영화를 발굴한다는 것을 방향으로 잡았다. 개막작도 다소 낯선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돼 피날레를 장식한다. 상영작은 60개국 315편으로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또 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외 첫 공개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모두 합쳐 133편으로 사상 첫 100편을 넘겼다.
수원 화성문화제 (10.8~10.12)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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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가평'서 가을을 달린다-가평마라톤대회 <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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