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도 체질 따라 선택해야
2006. 10. 23. 08:04ㆍ★알리고 싶어잉. ★
보양식도 체질 따라 선택해야 여름보양식도 체질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 한다. 복날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도 어떤 사람에게는 배탈을 일으키는 등 ‘독’ 이 될 수 있다. 체질탓이다. 대추밭한의원 홍성관 원장은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하게 해주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차게 해줘 몸의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고 말했다. 추위를 잘 타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몸이 찬 체질로 닭, 쇠고기, 미꾸라지 등이 잘 맞고, 더위를 못 견디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더운 체질이라 개나 오리, 잉어, 돼지, 장어 등이 적합하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보양식을 ‘골라’ 먹도록 하자. 소음인 체력적으로 가장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은 여름이 되어도 덥다는 느낌보다는 따뜻한 느낌을 더 많이 갖는다. 때문에 냉방이 잘되는 곳에 있으면 오히려 추위를 느낀다. 소음인은 기가 달리면 땀구멍이 열리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다. 소화기능이 약해 배탈과 설사가 잦으므로 여름에도 찬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음인의 기를 보하는 데는 인삼, 황기를 넣은 삼계탕이 가장 좋고 추어탕과 보신탕도 유익하다. 소양인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소양인은 여름이 되면 몸에 화(火)와 열이 더욱 올라 고생한다.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며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가 가려우며 찬 것을 많이 찾는다.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좋아 찬 것을 마음껏 먹어도 되지만 보신탕은 종종 설사를 일으킨다. 소양인에게 적합한 음식은 몸의 열을 빼주고 음기를 보충해주는 임자수탕이다. 또 오리고기, 해삼, 복어요리도 효과적이다. 태양인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몸 안의 열이 위로 올라와 입이 자주 마르고 손발이 뜨거워진다. 기운이 위로 차오르면 다리의 힘이 빠지고 구토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은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며 기를 내려주는 붕어매운탕이다. 붕어매운탕은 설사를 멈추게 하고 부종을 없애며 이뇨작용을 돕는 효과도 있다. 단 너무 맵지 않게 끓여야 한다. 붕어 외에도 굴, 조개, 해삼 등 각종 해산물이 태양인에게 유익하다. 태음인 태음인은 성격이 느긋하지만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릴수록 좋은 체질이다.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어도 소화는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에 열이 생긴다. 태음인에 더 적합한 보양식은 기혈(氣血)을 돕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며 갈증을 달래주는 육개장이다. 또 뱀장어와 매실도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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