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광장서 사전행사 ‘관객과의 첫 만남, 충무로 연가’ 개최
서울 도심에서 영화와 축제가 만나는 흥미진진한 발견이 시작된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2007)가 10월 25일(목)부터 11월 2일(금)까지 9일간 개최된다.
고전 무성 영화에서 독립 디지털 장편영화까지, 존경받는 거장부터 막 데뷔한 신인까지, 중심에서 변방까지 아우르며 다양하고 절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상부한 영화 축제를 선보인다.
10월 25일(목) 오후6시 충무아트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CHIFFS 2007’은 32개국에서 출품한 150여 편의 영화를 충무아트홀과 대한극장, 중앙극장, 명보극장 등에서 상영한다.
그런가 하면 영화제 개막에 앞서 전야제 행사인 ‘관객과의 첫 만남, 충무로 연가’가 19일 오후7시 서울광장에서 열려, 관객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CHIFFS 2007의 예고편이 될 충무로 연가에서는 영화제의 섹션별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가요, 재즈, 클래식 등 각 장르별 고유한 음악색을 갖춘 뮤지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출연진은 이승환, 신해철(NEXT), 충무로밴드(이정식), 중구심포닉밴드 등이다.
32개국에서 150여 편 영화 출품
영화제는 7개 메인섹션과 3개 특별섹션으로 구성된다.
고전 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고조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최근 여러 가지 경로로 새롭게 복원된 작품들,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 그리고 추억 속의 명화에서부터 국내 소개되지 못한 작품들, 영화인에 대한 추모 기획(찰리 채플린 30주기)과 함께 동시대 감독의 초기작과 최근작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공식 초청 부문’이 그 중 하나.
또 아시아 지역의 작가와 영화 장르를 지속적으로 조망하면서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 유산을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는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초기 무성 영화들을 선보이는 ‘무성 영화의 향연’, 1957년 작1977년도 흥행작과 화제작 및 추억의 애니메이션 등 값진 한국영화사를 기록한 값진 작품들을 두루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추억전’ 등이 준비된다.
이 밖에도 존 부어맨 감독의 작품들을 회고하는 CHIFFS 매스터즈, 호주영화사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편 ‘CHIFFS 2007’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즐거움+공감+낭만’ 가득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기존 영화 상영의 부대적인 행사로 치러지는 영화제의 행사들과 차별하여 ‘CHIFFS 2007’의 축제 행사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통해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큰 놀이터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장소, 열린 장소인 시청앞 서울 광장, 충무로 거리, 청계 광장,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을밤 축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이안 존스, 촬영의 모든 것- 영상으로 호주를 말하다’, ‘한국영화 특수 효과의 어제와 오늘’, ‘영화제 특별전시 - Movie in Art’ 등도 특별행사로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http://www.chiff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충무로영화제 사무국 ☎ 2236-6231 http://www.chiff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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