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크게 장터가 열리는 곳이
2006. 3. 21. 12:50ㆍ★알리고 싶어잉. ★
쓰지는 않는데, 버리기는 아깝다?
도심 곳곳 ‘벼룩시장’으로 오세요~
■ 서울시내 54개 벼룩시장, 시민들에 ‘인기’
몇 년간 한 번도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넣어둔 옷, 멀쩡히 새 것인데도 갖고 놀지 않는 아이들 장난감, 쓰지는 않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부엌살림들...
이처럼 장롱 속에, 서랍 속에 버려져 있던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제 빛을 발하는 중고물품 벼룩시장이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비롯해 서울시 안에서 펼쳐지는 벼룩시장은 약 54곳.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며 나름대로의 명성을 날리고 있어 알뜰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개장한 뚝섬 나눔장터는 대표적인 대규모 거점 벼룩시장.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18회 개최되며 약 103만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장터에는 다양한 중고 생활용품 판매 및 친환경 이벤트, 고장제품 수리센터 등이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면 된다.
판매참가를 위해서는 인터넷(www.flea1004.com) 또는 전화(732-9998)로 사전 참가신청이 가능하고, 장터 당일 현장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장터에 오시는 교통편은 지하철 7호선(뚝섬유원지역)를 이용하거나 버스(2221~3, 2225, 2014, 2413번)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아마추어 예술작품, 중고서적 등 ‘판매물품 풍성해요’
YMCA 녹색가게에서 운영하는 광화문 시민벼룩시장은 2004년 4월 처음 개설되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10분 세종로 정부1청사앞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
판매 참가비는 2천원이고 청소년은 무료이며, 수익금은 YMCA 녹색가게연합회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판매 참여는 홈페이지(www.happymarket.or.kr)와 전화(725-5828)로 신청하며,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아마추어 예술작가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 벼룩시장은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다.
홍대앞 거리예술시장 프리마켓은 매주 토요일은 오후 1~6시, 일요일은 2~6시까지 아마추어 예술작가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곳.
모든 물건은 ‘생활 예술가’들이 손으로 만든 ‘100% 수제품’이다. 한 땀, 한 땀 실로 떠서 만든 모자와 목도리, 쇠톱으로 갈아 만든 은제 목걸이와 귀걸이, 손으로 그린 그림을 표지로 도안한 수첩과 일기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홍대 정문 방향으로 7분 거리에 있는 홍대앞 홍익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판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신청은 인터넷(http://cafe.daum.net/artmarket, cafe.daum.net/hopemarket) 또는 전화(325-8553)로 사전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 벼룩시장별 특성에 따라 “입맛대로 고르세요”
이밖에도 저마다의 특성을 자랑하는 벼룩시장이 도심 곳곳에 있다.
가장 오래된 생활용품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서초구청앞 토요 벼룩시장은 다양한 가격대의 의류, 악세서리, 수공예품 등 중고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대방역 인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금요장터는 홈패션, 비즈공예 등 여성발전센터 수료자들의 작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
마포 희망시장은 재활용품뿐만 아니라 수공예품과 중고 서적류가 팔리는 것이 특징이다. 모의 시장놀이, 독후감 발표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비정기적으로 열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다녀가는 곳이다.
전자제품에 관심있는 시민들이라면 용산전자상가내 중고 전자제품 벼룩시장을 이용해도 좋겠다.
전자상가 입주상인들이 참가해 운영하는 곳으로, 중고 컴퓨터와 액세서리, 주변기기들을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용산 나진상가 19동과 20동 사이, 선인상가 옆, 전자터미널상가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동대문 풍물시장은 신기하고 오래된 물건, 골동품, 공구, 음악테이프, 각종지도, 키보드, 자동차 코팅 광택제, 가방, 의류, 신발 등 독특한 물건을 살 수 있다.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운동장 내에서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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