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가 멋진 갤러리로 변신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과 4호선 혜화역의 메트로 미술관이 바로 그것. 갤러리라고 하면 거창한 것 같지만, 오가는 길에 편안히 들릴 수 있다는 것이 이곳 메트로 미술관의 매력이다.
경복궁역의 메트로 미술관은 제1, 제2 갤러리로 나뉜다. 제1갤러리에서는 11월 19일까지 강원대 춘천캠퍼스 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11월 20~24일 서울전문학교 건축학과·실내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이, 11월 25~30일 제6회 불조심포스터 및 만화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이어진다.
제2갤러리에서는 12월 14일부터 ‘장군, 집을 잃고 거리로 나오다’, 제2회 한국야생화 사진전, 한국화가기획전 ‘이춘택’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혜화전시관은 11월 17~23일 아름다운 근대문화유산전, 24~30일 제6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또 12월에는 황톳길 사진전, 생태마을설계 학생공모전 ‘2006 숨쉬는 집 살아있는 마을’, 대학생 광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각각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모두 역사 내에 위치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평일에는 오후9시까지, 휴일에는 오후10시까지다. 자세한 전시일정은 서울메트로미술관 홈페이지( http://art.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로사거리 광화문 지하보도 내에 자리한 광화랑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옥자 서양화전 ‘문’을 개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7시까지이다.
문의 -서울메트로미술관 ☎ 520-5190 http://art.seoulmetro.co.kr/ -광화랑(세종문화회관 전시팀) ☎ 399-1151~3 http://www.sejongpac.or.kr/
찾아가는 길 - 서울메트로 미술관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호선 혜화역 - 광화랑 : 5호선 광화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