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만나기

2007. 4. 23. 08:42★알리고 싶어잉. ★

 
· 제 목   대학가에서 만나기
· 위 치   
· 작성자   관리자
· 출 처   http://www.seoul.go.kr
· 글정보   Hit : 70, Date : 2006/12/03 18:26

대학가에서 만나기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펼쳐져 있는 것도 서울 풍경의 한 단면이다. 또한 서울 시내 모든 대학은 개방되어 있다. 각 대학 마다 특징있는 캠퍼스와 부대시설을 지니고 있으므로 친구와의 만남장소로 좋다.


■ 육군사관학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에는 육사기념관, 교훈탑, 육군박물관 등이 있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박물관 앞 연병장에서 열리는 생도들의 화랑의식이 볼만하다. 육사관광은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다. 육사 건너편의 서울여대와 태강릉 사이에 위치한 태릉 국제사격장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클레이사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근처에는 조선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를 모신 태릉,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과 그 비인 인순왕후를 모신 강릉이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부근에는 유명한 태릉갈비집들이 줄지어 있어 외식 장소로 좋다.
• 02-2197-5990
• 관람시간
: 단체 - 화~일요일 오전 9시반~오후 5시 (2~3일전 예약)
   개인 - 토.일.공휴일 오전 10시, 오후1시, 3시
• 관람요금 : 어른 2,000원 / 중고교생 이하 1,000원
• 교통 : 지하철 7호선 태릉역 7번 출구 (버스이용)


■ 신촌의 연세대와 이화여대
신촌 일대는 최첨단 유행과 386세대의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연세대 정문을 지나 백양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연세대에는 사적도 많다. 언더우드관(사적 제276호)은 1924년에 완공된 고딕양식 건물. 스팀슨관(사적 275호)과 아펜젤러관(사적 277호)에서도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느낄 수 있다.

대학가의 낭만과 실속
이화여대에도 오래된 건축물이 있다. 1935년 정동에서 신촌으로 학교를 이전하면서 처음 지은 본관 주변에는 예배당 겸 공연장으로 사용 중인 3300석 규모의 대강당 곁으로 목련.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본관 뒤편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길 산책 코스로 좋다. 한편 동화처럼 예쁜 교정 곳곳에는 휴식을 위한 아담한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 02-3277-2566
• 교통 : 지하철 2호선 이화여대역 3번 출구

박물관에서 견문도 넓힌다
연세대 100주년 기념 박물관은 골각기와 석기유물을 비롯해 삼국, 고려, 조선시대 등의 유물 14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관, 상설전시실, 민속실 등도 마련돼 있다. 이화여대 자연사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이다.
• 02-2123-4024~7
• 교통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 안암동과 고려대
고려대에서는 웅장한 석조건축물의 숭고미를 맛본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소재의 고려대에 들어서면 마치 중세 유럽 같은 느낌을 받는다. 1934년 준공된 고딕양식의 6층 짜리 본관 앞에 서면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햇살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간의 인상도 느낄 수 있다. 이 건축물은 건축 양식와 역사적인 가치 때문에 사적 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관을 비롯하여 중앙도서관 역시 사적 286호이며 1955년 준공된 인문관 서관은 시계탑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의 대학 박물관인 고대박물관(1934년 설립)에는 국보, 보물 등 10만여 점의 문화재가 있다. 특히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 등 회화작품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단, 방학 때는 토.일요일에 휴관한다.
• 02-3290-1512
• 교통 : 지하철 6호선 안암역 1번 출구


■ 서울대와 신림동
한국의 인재들이 모이는 국립 서울대학교는 관악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 공원'이라는 속칭은 광활한 캠퍼스와 녹지 덕분에 얻은 것이다.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에는 현재의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의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과 수원캠퍼스 그리고 대학로로 통합되어 있다. 앞서 말한 바 처럼 이곳에는 '총장잔디'라 불리는 넓은 잔디밭을 비롯한 광장이 많으며,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성지였던 아크로폴리스와 중앙도서관도 가볼 만 하다. 서울대박물관은 8천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고구려 유물이 특히 많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평일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고문서가 보존돼 있는 규장각도 열람이 가능하다.
• 02-880-5332
• 교통 :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마을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