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 11. 11:35ㆍ★알리고 싶어잉. ★
- 드라마와 영화로 본 촬영지 -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
1. 겨울연가 촬영지
겨울연가의 촬영지는 크게 춘천시, 평창군, 동해시, 거제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초반부의 메인 촬영지인 남이섬과 중도는 춘천시에 있다.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어 당일여행으로 좋고, 짧은 시간이지만 배를 탈 수 있어
색다른 여행이다. 남이섬에서는 메타쉐콰이어 길, 연인의 숲 등이 유명하며, 중도는
자전거하이킹 코스로 좋다.
3회 이후 메인 촬영지인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굳이 스키시즌이 아니더라도,
관광 곤돌라가 있어 발왕산 정상 바로 전까지 올라가면 카페 '처음'이 있다. 리조트
전체가 촬영지이기에, 곳곳에 주인공들의 발길이 묻어있다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연인들에게
좋은 코스이며, 19회 촬영지로 나온 추암해변은 일출여행으로 유명하다.
마지막회 촬영지인 외도는 경남 거제시에 있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이루는
것처럼 아름답다. 서울에서는 6시간 넘게 소요되기에 숙박여행 또는 무박2일 여행코스로
가는 것이 좋다.
2. 강촌여행.. (자전거하이킹과 번지점프)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여행, 강촌에 가면 그곳에는 젊음이 있다. 1970년대부터 대학생들이 가장 애용하는 MT장소로 사랑을 받아온 강촌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번지점프장 등 그 이름에 부흥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변신하고 있다. 강촌에는 많은 민박집과 카페들이 강촌역과 구곡폭포 입구까지 늘어서 있다. 주로 찾아가는 방법은 청량리역에서 40-60분 간격으로 떠나는 열차를 이용하면 좋다. 왕복 5,000원에서 9,400원까지 저렴한 요금이며, 자전거대여는 시간당 2,000원 정도 한다. 또한 구곡폭포 입구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좌측에 번지점프장(033-262-9893)이 있다.
3. 석모도 여행 (영화 시월애 촬영장소)
영화 시월애(時越愛)는 해변가의 아름다운 집 "일 마레(IL MARE)"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일 마레 앞의 우편함을 통해 2년이란 시간을 넘어선 동시대적 교감을 일으키는 영화로, 영화 전체의 아름다운 화면과 주인공들의 사랑스런 연기로 젊은 여성분들의 감성을 끌었다. 그 주촬영지는 석모도의 하리 저수지옆 해변이다. 영화를 위해 세트장을 해변 갯벌위에 지어 그곳에서 6개월간 촬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일 마레는 지금 흔적도 없어졌다. 하지만, 바다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고, 앞의 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모습이 자연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신촌 버스터미널(02-324-0611)에서 10분마다 강화행 버스가 출발, 외포리행으로 갈아타면 된다. 외포리에서 수시로 석모도로 배가 뜨며 10여분 걸린다.
4. 정동진 기차여행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30초 정도 배경으로 나온 이래 최고의
여행지가 된 정동진의 인기는 21세기에 들어서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0대
젊은분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변함없는 1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이전 정동진을 알던 분이나 한번 그곳에 가본 분들은 그곳의 상업화에
혀를 내두르지만, 철길 건너편의 해변과 동해바다, 그리고 일출의 모습은 역시 변함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직 안가본 분들은 굳이 정동진에서 숙박할 필요없이 무박
2일로 가보는 것이 좋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밤 10시나 11시에 떠나는 기차를 타고 가면 정동진역에서 새벽
4-5시경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서 일출을 보고 정동진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를
통해 주변관광을 한 뒤에 강릉에서 하차해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오는 일정이 가장
좋다.
5. 가을동화 촬영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지난해 가을, 드라마 가을동화의 열풍은 전국을 강타했다. 강원도,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영상에 담아내어, 슬픈 사랑의 결론보다는 촬영장소가 어딘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인터넷 곳곳이 가을동화의 반향으로 뒤덮힌 적이 있었다. 특히 강원도 속초의 아바이마을과 양양의 상운폐교, 고성의 화진포 세군데는 그 이름만으로도 여행팬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끈 여행지가 되었다. 1박 2일로 간다면, 속초나 양양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아바이마을이나 상운폐교를 먼저 들른 후 나머지 두군데를 다음날에 들른 후 서울로 오면 된다. 7번 국도상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큰 불편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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