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월)부터 6일간 세계랭킹 1~30위 선수들 기량 겨뤄
서울광장을 무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쿼시 선수들이 한데 모여 우수한 기량과 현란한 솜씨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4월 23~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07 서울세계여자스쿼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여자스쿼시대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서울광장에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스쿼시는 현재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면서 차기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이 가장 유력시 되는 스포츠로, 유럽 등에서는 2,000만 명 이상이, 국내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동호인이 활동 중인 인기 스포츠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여자프로스쿼시연맹(WISPA) 소속의 랭킹 1~30위까지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빅게임으로 서울광장의 야경과 선수들의 경기모습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참가자는 모두 26명으로, 세계 유수 대회 랭킹1~2위를 자랑하는 인물들. 니콜 데이비드, 나탈리 그린햄, 레이첼 그린햄, 타냐 베일리, 비키 보트라이트, 앨리슨 워터스, 마델린 페리, 제니 던카프, 라우라 랭썬, 샐리 키친, 레베카 치우, 박은옥 등이 출전한다.
서울광장에 이동식 글라스 코트 설치…스쿼시 체험 이벤트도 열려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서울광장 동편(겨울철 스케이트장 위치)에 별도의 투명 유리 경기장과 관람석을 설치하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민들의 스쿼시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본경기 전에는 시민스쿼시 체험(월~금 14:00~18:00), 전국동호인 대회(토 18:30~19:50)를 개최하고, 본경기는 19:20~22:40까지 개최된다.
특히, 대회개막일인 24일(화) 오후7시에는 이동식 글라스 코트 자체를 이벤트 무대로 활용하여 대북공연, 레이져 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이번 대회는 SKY TV 등을 통해 세계 150여 개국에 중계되어 경기 무대인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이 스포츠와 문화의 명소로 해외에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스쿼시대회 외에도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가 높은 비치발리볼대회(2007년 5월), 트라이애슬론 대회(2007년 9월)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서울을 스포츠 관광도시로서 널리 홍보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문의 : 대회 공식홈페이지 www.seoulopensquash.com 서울특별시 스쿼시연맹 ☎ 490-2970 서울특별시 체육과 ☎ 2171-27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