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내가 아들넘 땜시못살아욤...

2005. 6. 24. 10:14☆연e의 수다.☆

흐미 내가 재득이 떔시 못살겠어요^^* 미니랑 드기를 분명히 아침 8시 20분에 학교에 보냈는데. 누가 문을 삒삒삑 하더니 여는거예요..(9시30분쯤에..) 깜짝놀래서...봤더니. 아~~!!! 글쎄 재득이가 울면서 들어오는거예요. '엄마... 훌쩍 훌쩍..' 놀래서 ' 너 무슨일있어~ 왜 학교가는녀석이 왜 울면서 들어와 무슨일이야~ ' 했더니 ' 엄마 아침에 썬크림도 안바르고 갔잖어..... 엄마떄문에...... ' 하면서 우는거예요. .참나........ ^^ 그거 하나 안발랐다고 울면서 집에 오는 녀석은 재득이 뿐일거예요...참나. 갑자기 자기얼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게.........이유가 생겼거든요 지난주에 드라마시티 촬영 가서 너무너무 얼굴을 새까맣게 태워와서 애가 숯검정이 되었어요. 목주변이랑 얼굴 주변이 너무 너무 탄거예요. 넘 ㅜ타서 친구들이 놀랜다나 어쩄다나 하면서 꼭 하루에 두번씩 썬크림을 덤뿍 발라야 만 이 나갈수 있는거예요... 울고불고 난리 치는통에......... 썬크림 바르면서 학교샘 한테 전화해서 선생님 재득이 이제 집에 도착했어요. 지금 곧바로 보내겠습니다.. 하고선 열심히 아들넘 데리고 마을버스로 15분가서 걸어서 10분가서 애를 학교에 보내 놓고 나니 안심이 되는거 있죠.. 그정도였음 진작 말을 들을 것이지.. 엄마가 야단쳐가면서 썬크림을 안발라줘서 자기가 숯검정이 되었다고 난리네요 드라마시티 촬영 가서 워낙에 많이 애들이 햇볕에서 촬영을 많이해서. 다들 썌까말거거든요.. 그건 생각안하고 자기얼굴에만 관심을...ㅋㅋ 재득인 전라도 에서 물갈이를 했나봐요.... .몇일을 설사하고.......먹는것도 안먹고 하더니. 병원에서 장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 장염이 유행이라는데 ......맘님들도 아이들 유심 히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