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1. 3. 17:36ㆍ☆연e의 수다.☆
내가 있잖어..
어제 저녁먹기전쯤에 사고 쳤거등..
진짜로 울신 랑 한테 맞아 죽는줄 알았따앙..
울 신랑 저녁에 열받아 잇ㄴ느데 보니깐 정말로 미안해 죽겠더라...
뭔가 하면있잖어~
에공..말하기가 좀 쑥서러버라..
그니깐 그게..
울아들이 성질 이 나도마찬가지긴 하지만..지성질에 못이기면 바르르 하는성격이야.
어제 두녀석이 처음 해보는 오락을 큰 녀석이 다운 받아서 하는데..
큰넘은 한시간 끙끙 거리더니 그거 방법을 다 터득해서는 사냥까지 하더라고..
그렇게해서 2시간을 겜을 했어..
근데 작은넘이 뒤돌아서서 자기도 아디만들어서 하는데..
참나 5분도 안되서 와가지고는 이게 안된다는둥 저게 안된 다는둥 종일 누날 괴롭히는거야.
지누나가 처음엔 도와줬는데..정도가 심해지는거야..
누나누나 누나..따라다니면서...누나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정작 1시간동안 온갖 발악을 해가면서 난리를 치는거야.
시끄러워서방문을 걸어잠궜더니 방문 걸어잠궜다고 악을 악을 써고.
문열어주면 또자기 악쓸땐 잠궜다가
자기 필요해서 열었다고 악을써고..
머리는 지근 지근아픈데..두넘은 서로 으으렁 거리니 얼마나 아픈지.
더 머리가 아프기 시작 하는데..미치겠더라구.도저히안되서 참다 참다 나두
몽둥일 찾을랬더니 이넘이 몽둥일 휙~!창문을 열더니 골목으로 집어 던지네...........ㅠ
참나..
그거에 내가 더 욱해서..
청소기 방망이 있지.....긴 방망이.
그걸로 때렸거등..근데..거기에 대롱 데롱 매달려있건 앞부분이 휙~!하고 날아가더니.......
흐미 하필이면 그넘 얼굴로 확~!!!!!! !떨어지는거야.
미쵸..깜짝놀랬어.....
나도 놀래고 아들 넘두 놀래고 딸도 놀래고..
흐미ㅡ.ㅡ
아들이 땀 닦는다고 이마를딱 는데..뭔가가 묻어나는거야~~~~~
~~~~~에공 봤더니 피가 뚝뚝떨어지기시작하는데..
미쵸..
한 2cm 정도가 쭉~ ~상처가 난거야.흐미 놀래라.. 놀래서 나도 모르게 약통 가져오고 야단 치던거 잊어 버리고선..그넘 약발라주고 강처치료를 해줬어..
그러고 있는데..
울 신랑전화에 더놀랬어.~
' 자기야 ~@지금 여기 시장인데 뭐 사가지고 올라갈까~? 우리 뭐해먹을까?'
그러잖어.......... 어..어..그냥 뭐 대충 먹지뭐..대충 할께..하고선..
고사리 사오고.....숙주나물 사오고..이것 저것 하면서 막 시켰지뭐..
그리고선 냉장고에 잇던 닭삶기시작.
에공 바쁘다 바뽀~~~~
그넘 덕에 할일 바빠져서리..오는거 보고선..음 올라오는데..30분..
닭삶구..음.
밥하구 별짓을 다했다... ㅠㅠ
난사실 사고 치고도 뒤돌 아 서서 신랑 한테말 다하는편이거등..
이실 직고 한다고 해야하나.....말을 다하는편이라서....못속여..
ㅎㅎ 말 다했더니..아주 울그락 불그락하더니.병원을 가내 마내 하더니..
잠잠 하더라................휴...
신랑 얼굴 못봤으니 다행이지..봤음.....간 떨어지는줄 알았엉.
아들이랑면..뭔일 나는줄 안다니깐 전생에 둘 부부였다고 할정도로 심하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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