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술안주 골뱅이파무침과 함께한 빙탄주 [골뱅이무침,배상면주가]

2009. 12. 29. 01:16☆☆나도 해먹어 보고 파☆☆

 

 

 

 

 

 

 

  "빙탄복" 과 함께한 골뱅이 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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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빨대 꽂아서 술 마셔봤어요?

안 마셔봤음 말을 하지마세요~ ㅋㅋ

 

이십대 초반 어느날 술자리에서 ~ 누군가  " 난 빨대 꽂아서 술 마신다!"

그 말을 듣고 저분도 술이 말술인가 부네~~ 어지간히 잘 마신다 생각했었는데

빨대를 꽂고 먹는 이유가 ~ 아껴마시기 위해서라나~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취기차오르는 느낌이 좋다고 하던데

배상면 주가에서 빙탄복이라는 이름도 조금 특이한 술이 출시됐다

저온 탄산 복분자술 ~~ 빨대가 붙어 있는지라 애들 음료수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는데~

아님 빨대 꽂아서 먹을 정도로 귀한술인가??

살짝 맛을 봤는데~ 그 맛이 좀 독특하다

탄산수에 커버가 돼서  복분자란 느낌보다 ~ 탄산음료를 마시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혹시 사맥주 처럼 사이다에 맥주 섞어 놓은거 처럼~ 복분자술에 사이다를 섞어둔건가?

암튼 한병을 비워봐야 맛을 다 알겠는데 ~~~ 고놈 참 어지간히도 궁금하게 하는 놈인듯하다 ㅋㅋ

 

 

 

 

 

 

 

 

이렇게 빨대에 꽂아~ 마시는 술이랍니다

뭐 굳이 꼭 꽂아서 먹으란 법만 있는것도 아니니~ 그냥 취향껏 마시세요~

알콜매니아 별바라기 요즘 미치고 환장합니다 ....

가장 참기 힘든게 ~ 술을 마실수 없다는게 조금 힘이드네요~

술을 아주 많이 마시지는 않는데 ~  일주일에 서너번은 가볍게  한잔씩 하는걸 즐겨라 했는데

이젠 그런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없어지니~  우울해 지기도 하고요~

복분자술에 탄산을 가미해 상큼하면서도 ~ 톡쏘는 시원한 맛이 나더라고요

맘 같아선 한번에 완킬로 끝내고 싶었는데 ㅋㅋ 이내 살짝 맛만보고 내리고 말았네요

새로운 술인지라  남편에게 마셔보라고 권했더니 ~ 울 랑이 빙탄복 하더니

이거 마시고 총쏘면 총알이 안 꽂혀? 막이러는데 ㅋㅋㅋㅋ 웃겨 죽는줄 알았다는 ;;;

빙탄복을 방탄복으로 오해를 한거에요~ ㅋㅋ

첨에 그게 무슨뜻이지? 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ㅋㅋ 혹시 방탄복 말하는거 아니니?하니

이내 ~ 먼저 막 웃어버리더라고요 ~ ㅋㅋㅋㅋㅋ

아진아 아빠 닮으면 절대 안된다 ~ ㅋㅋ

 

 

 

 

 

 

 

 

 

남편퇴근하고 오는 길에 ~ 밥 먹었다 해서 가볍게 술상차려준다고 하며 차려본 술상이에요

실은 제가 몇일전부터 약간 시큼한 요리가 먹고 싶었거든요

새콤달콤시콤한  골뱅이 무침~~~ 이날은 좀 과하게 식초를 팍팍 넣어서 ㅋㅋ

남편 빙탄복 먹을때 옆에서 골뱅이 열심히 주워 먹었네요~

빙탄복과 함께 먹은 새콤달콤 새초롬한 골뱅이 파무침 같이 만들어 볼까요??

모든 술안주에 골뱅이 무침이 가장 만만 하잖아요~ 가장 만만하지만 ~

만들때 마다 그때그때 달라요~~~ 하는 술안주가 아닐까 싶어요~

이날 좀 과하게 파채를 많이 넣었는데~ 파를 원채 좋아하는 지라~ 저 혼자 다 슥슥 비웠어요~

임신초기에 배는  오늘 내일 중으로 나올꺼 같은데요 ㅋㄷㅋㄷ ;;

 

 

 

 

 재료소개

 

골뱅이 큰거 한캔. 대파 한뿌리 반. 오이1/2개. 양파반개. 홍고추1개

양념장: 고추장1숟갈. 고추가루 반숟갈. 간장2숟갈. 다진마늘 반숟갈. 생강가루약간

청주2숟갈. 사과식초5숟갈. 요리당3숟갈

(사과나 파인애플 그리고 사이다 같은걸 같이 넣어주심 ~ 맛이 한결 부드러워져요 )

 

 

 

 

 

 

 

 

 

 

대파는 1/3로 잘라서 일일이 반가르고 가르고 해서 채써서 준비해 봤어요~

보통 파칼로 많이 하시는데~ 파채칼이 드러워서 ㅎㅎ

그냥~ 주방용칼로 썰어서 준비해 봤어요~

 

 

 

 

 

 

 

 

채썰은 파채 ~~~ 찬물에 두번 씻어서 ~~~

얼음물에 담궈두세요~ 한 삼십여분 담가두면 파채에 진액이라고 하나??

미끄덩한것도 없어지고~ 파의 매운맛도  사라져요~

파가 매운건 좋은데~ 미끄덩한 그 파 진액 느낌이 싫어서~ 좀 오래 담궈뒀어요~

 

 

 

 

 

 

 

 

 

 

 

야채와 골뱅이의 양을 가늠해서 양념장을 만들어 봤어요~

고추장만 넣어서 만드셔도 되는데~ 고추가루가 들어가야 약간

매운맛도 돌고~~ 무쳐놨을때 ~ 고추장만 넣으면 빨갛게 잘 무쳐지질 않더라고요

보기에도  매콤하게 빨갛게 무쳐봤습니다

위에 제사한 양념장 한데 넣고~~~ 고루고루 잘 섞어서준비해 주시고요~

식초와 참기름은 무치고 나서 ~ 둘러서 살짝 한번 더 손으로 깔끔하게 무쳐내심 됩니다.

골뱅이 국물도 넣곤한데~ 약간 느끼한 그 느낌이 싫어서 넣질 않았어요~

양념장은 이리 먼저 만들어 놨다가~~~ 무쳐내심 적당이 숙성도 되고 좋아요~

미리 하루전날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셨다 무쳐내심 더 맛있고요~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한 20여분 실온에 뒀다가 바로 재료손질해 바로 무쳐냈네요~

 

 

 

 

 

 

 

 

오이는 반으로 잘라서 또 옆으로 반 잘라서 ~ 길쭉하니 어슷썰기해서 준비해 줬고요

양파는 적당이 가늘게 채썰어 준비해 주시고~~~ 홍고추도 어슷썰기해서 준비해 봤어요~

취향껏 더 맵고 자극적이게 드시고 싶으시면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되고요~

아삭아삭한 야채의 맛이 좋음~ 양배추를 채썰어 넣으셔도 되고요~

그냥 냉장고 열어봐서 있는 야채들로 준비하셔도 됩니다.

 

 

 

 

 

 

 

 

캔에서 꺼낸 골뱅이는 ~~~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빼서 ~ 준비해 봤어요

캔에 들어있는  액체가 미끄덩하니 전 그 느낌이 싫은지라~ 늘상 골뱅이 요리할때

이리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준비하곤 합니다 건 취향껏 만들어 드시고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 뺀 골뱅이는 한입크기로 해서 ~ 적당이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얼음물에 담가놨던 파채 꺼내서 물기없이 ~ 체에 받쳐서 준비해 주세요~

 

 

 

 

 

 

 

 

적당이 썰은 골뱅이 볼에 담고 그위에 야채들 담고 ~~~

미리 숙성시켜놨던 양념장 넣고~~~ 손으로 살짝살짝 무쳐주심 끝!!~

참 쉽죠~~~~잉~ ㅋㅋ

양념장 간이 좀 싱거우시면 소금간을 하셔도 좋고요~

통깨도 미리 ~ 넣지 않고 무치시고 나셔서 뿌려주셔도 좋고요~

 

 

 

 

 

 

 

 

파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재료넣고~~ 손으로 무쳐주심 됩니다.

양념장 색깔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제가 다른건 몰라도 무침요린 잘하는뎅 ㅎ ㅔ~~~~~ 왜 김치는 못담을까요? ㅋㅋ

 

 

 

 

 

 

 

 

파채는 ~ 매운맛을 약간 중화시켜 줄꺼에요~

얼음물에 담구놨던지라~ 파채가 푸릇푸릇하니 잘 살아있네요~

그리고 매운맛도 없어지고 ~ 파채는 그릇바닥에 깔고 그 위에 골뱅이무침 올려서~ 맛있게 냠냠!~

 

 

 

 

 

 

 

 

이게 완성샷입니다~~~~ 쫄깃한 골뱅이와 아삭아삭 거리는 오이와 양파

그리고 바닥에 깐 파채가 잘 어울어져 술안주로 그만인듯해요~

새초롬한 골뱅이 파무침에~ 빙탄복 어때요? 둘의 궁합이 잘 어울리는거 같지 않나요?

 

 

 

 

 

 

 

 

=================================================================  나발불어볼깝숑? ㅡ.ㅡ;;

 

 

 

 

 

 

빙탄복~

빨대 밑끝 세번씻기/ 탄산방울 조절하기/ 주량장담말기 ㅋㅋ

라벨지에 적힌 글이~  의미심장한데요~ ㅋㅋ

주량장담말기~~~ 제가 그래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 반병을 먹어도 확 취하는 날이 있고

몇병을 마셔도 멀쩡할때가 있는데 ㅋㅋ

빙탄복이람~~~~ 몸만 제대로면 아마도 한 다섯병은 너끈히 비울듯해요~

빙탄복은 저알콜 주류인지라~  술의 느낌도 나지만 므랄까~ 와인을 마시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복분자술에 사이다를 섞은 그런맛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리 복분자같은 전통주는 ~ 술이 은근히 취하는게 있더라고요

동동주를 마시면 마실땐 좋아도 깨 때되면 머리가 지진나는것처럼~

알콜도수가 낮다고 해서 ~ 많이 마시면 난중엔 꽤나 흥건히 취할꺼 같아요~

적당이 빨대 꽂아서 ㅋㅋ 좋은사람들 하고 웃고 떠들면서 마시는게 가장 좋은방법 같기도 한데요~

그나저나 뭐 저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 울 랑이는 이 술 제목도 재밌고~

먹다보니  톡  쏘는 느낌이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꽂아드심 됩니다 ㅋㅋ

술 꽂고 술마시는 기분 좋던데요~ ㅋㅋ 므랄까 회춘한 기분이에요~ ㅋㅋ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많이 맞을꺼 같기도 하고 술 못하시는 분들도 ~

이 빙탄복은 꽤나 좋아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빙탄복은 자연 발효로 빚은 복분자술을 저온 장기 숙성해 도수는 낮으면서도

복분자 특유의 깊은 맛이 난다는게 장점같아요~

탄산수에 복분자 특유의 깊은맛을 못 느끼겠네 했는데 ~

첫잔에 들어갈때의 느낌은 복분자보단 탄산수~~~ 마실고 나서의 느낌은 ~

복분자술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려나~~~

암튼 이름만큼 특이하고 맛있는 술인거 같아요~~

이 제품 남성분들도 좋아하겠지만~ 여성분들이 무지 좋아할 만한 그런 술이네요

크기도 적당하고~~~ 손에 병을 쥐었을때 안정감 있는 두께인지라~

빨대 꽂아서 마시기도 수월할꺼 같아요~

 

 

 

 

 

 

 

그냥 술처럼 막 따르심 흘러넘쳐요~ ㅋㅋ

색감이 참 이쁘지 않나요? 색감도 이쁘지만~~~ 톡쏘는 탄산수와  복분자의 만남이 꽤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뉴스에서 보니 ~ 막걸리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고 하던데~

복분자주 같은 전통주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술이 아닌지라

이런 전통주보단 쉽게 접하는 술들을 많이 마시곤 했는데~

빙탄복같은 약간은 실험적인 술이 많이 나와줬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외국의 발렌타인이나 꼬냑~ 시바스리갈이나 뭐 기타등등의 술도 ~ 다 이미지 마케팅으로

세계적인 술이 된것처럼~ 우리나라의 전통주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나 마시는 술이란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렇게 전통주에 ~젊은사람들 취향인 탄산수를 썩고 도수를 낮춰 ~

술을 못 먹는 사람들도 찾게끔 만드는 술인듯하네요~

빙탄복 보니 예전 엠티 갔을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엠티가사 빙글게 둘러앉아~

빨대 하나씩 꽂고 빙탄복 마시는 상상 ㅋㅋ 생각만해도 웃길꺼 같아요 ㅋㅋ

빙탄복 이름도 새롭지만  맛도 꽤 새로웠던 술인거 같아요~

내 몸 풀고나서 너를 열심히 빨아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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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이 내인생에 가장 젊은날....♡
글쓴이 : 별바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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