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7. 00:09ㆍ☆☆나도 해먹어 보고 파☆☆
뭐든지 잘 먹는 저지만 항상 더운 나라에 사는 저로서는 입맛이 없거나 더위에 지칠때 가끔 시원하고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뭔가(?)가 땡길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가끔 레몬을 사다가 아이스 레몬티를 만들어 마시곤 합니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 음료보다는 제 손으로 직접 만든 음료수가 몸에 더 좋겠죠?^^*
레몬 세개를 샀는데 싱싱해 보이기는 하지만 꼭지 부분이 아직 녹색을 띠고 있더라구요. 레몬은 완전히 익기전 녹색일때 수확해 노랗게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혹시 몰라서 랩으로 감싼 뒤에 냉장고 야채칸에서 4,5일 정도 넣어놨는데 크게 색상의 변화는 없어서 그냥 사용 했습니다. 우선 레몬을 식초를 넣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식초 대신에 식소다를 사용해도 좋아요.
(한국에서 레몬을 사용할때 농약 때문에 여러번의 과정(?)을 거친 버릇 때문에 이곳에서도 늘 그렇게 합니다. 껍질채 사용하는 것이다보니 신경써서 사용하게 되네요.^^)
*식초에 담가 두었던 레몬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주세요. (전 굵은 소금이 없어서 꽃소금으로 했어요.)대충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뜨거운 물로 샤워를 시켜 주세요. 혹시 모를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없어지게요.
*샤워를 끝낸 레몬을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편하신대로 반달 썰기해도 됩니다.
*슬라이스 해 놓은 레몬을 깨끗한 유리병에 담는데요 레몬 하나깔고 설탕 조금 뿌리고 또 레몬 깔고 설탕 뿌리고... 이런 식으로 겹겹이 쌓아 주시면 됩니다. 흰 설탕을 쓰면 맑은 색의 차를 드실수 있습니다. 전 흰 설탕이 떨어져서 황설탕으로 대체했어요.
(집에 떨어진게 많네요.^^;)
*레몬즙이 나오기 시작하죠? (병 옆의 하얀색 물체는 작은 강아지 양념통인데요. 나름 병 옆에 예쁜 소품을 놓고 찍는다고 찍은건데 참 쌩뚱(?)맞아 보이네요...ㅎㅎㅎ) 바로 먹을수는 없구요. 냉장고에 며칠 넣어두면 즙이 더 우러나오거든요?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감기에 좋은 향긋한 레몬티가 되구요 생수를 붓고 얼음을 띄우면 시원한 아이스 레몬티가 됩니다. 만든지 보름 정도가 지나면 레몬을 건져내 주세요 안 그러면 레몬 껍질의 하얀 부분 때문에 떫은 맛이 난다고 하네요.
*4일후에 냉장고에서 꺼낸 사진이에요. 얼음을 넣고 마셨더니 상큼한게 좋네요.^^ 시럽을 첨가해서 드시면 더 달콤하게 드실수 있다고 합니다. 전 요즘 얼굴에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가는 기미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레몬은 먹는것뿐만 아니라 팩으로 만들어 사용해도 미백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담에 한번 시도해 보려구요. 이 세상에 게으른 미인은 없답니다~ ㅎㅎㅎ 미인은 만들어지는 거라구요~ㅎㅎㅎ(공허한 웃음만...--;)
*레몬의 효능과 활용*
1.즙:레몬즙은 아주 좋은 천연 청소제로, 껍질채 짠 녹즙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간장, 담낭, 신장을 청소하고 신장이나 담낭에 축척된 칼슘을 녹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반대로 찬물과 마시면 장운동을 자극해서 변을 내보낸다.
3. 입냄새 제거 : 입 냄새가 날 때는 레몬수 한 모금을 머금고 양치질하면 상쾌해진다. 치아를 양치질할 때는 레몬즙을 적셔 닦은 다음 2~3분 후 헹군다.
4.각질 제거 : 속껍질을 깨끗이 제거한 레몬 껍질로 각질이 있는 팔꿈치, 무릎 등을 가만히 문질러 준다. 물로 씻어 낸 다음 화장수를 바르면 칙칙한 부위가 말끔하고 부드럽게 된다.
5.비듬,가려움 : 비듬, 가려움이 있는 두피는 레몬수(물 100㎖에 레몬 1/4개의 즙을 섞은 것)로 마사지한다. 머리카락은 두피를 잘 마사지해 주면 생기가 난다. 레몬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면 두피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6.레몬 쥬스 : 레몬 주스는 이뇨, 땀을 내는 효과와 항산화효능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기를 돋운다. 목이 붓거나 따끔거릴 때도 레몬차를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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