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6. 17:17ㆍ☆☆나도 해먹어 보고 파☆☆
앙금없이 100% 단호박으로 만든 단호박양갱~!!
집에 한천가루도 있고, 엄마께서 단호박을 무지무지 좋아하셔서 함 만들어봤다..
레시피는 인터넷 뒤져서 찾은거 나 편한대로 살짝 변형해서..^^
재료
단호박(찐거) 400g, 우유 150ml, 물 100ml, 한천가루 1T, 설탕 9T, 소금 한꼬집
시장에서 3,000원에 사온 잘 익은 뉴질랜드 단호박.
보통 마트에서 본 단호박은 진한 녹색이어서 그런것만 찾고 있었는데
엄마께서 저렇게 노란게 잘 익어서 더 맛있는거라고...
크기도 마트에서 파는것보다 크고.. 역시 재래시장이 싸고 좋아~ㅎㅎ
껍질부분에 영양이 훨씬 더 많다고하고, 씹히는게 있으면 좋을것 같아
껍질도 양갱에 쓰려고 껍질 벗기지 않고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후 군데군데 거뭇한 부분을 도려냈다.
반을 갈라보니 역시나 잘 익었군..
요렇게 반 갈라서 반쪽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엄마 마음대로 드시라고 드렸음..^^
근데 어찌나 단단한지 수박 자르는것보다 더 힘든것 같다는..;;
숟가락으로 긁어서 씨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이렇게 옆으로 세워두고 껍질부분을 5mm~8mm 정도의 두께로 잘라줬다.
요렇게 잘라낸 껍질부분은
작게 잘라둔다.
껍질 잘라낸 단호박은 김오른 찜기에 아주 푹~ 쪄준다.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렸을 때 부서지는 정도로 익을때까지 쪄주기!!
단호박을 찌는 동안 분량의 우유와 물에 한천가루를 섞어 불려놓고
잘게 잘라둔 단호박 조각을 전자렌지에 1분 30초~2분 정도 돌려 익혀준다.
(집마다 전자렌지의 세기가 다를 수 있으니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30초 단위로 돌려주기!!)
푹~ 다 쪄진 단호박은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둔다.
한천가루 불려놓은 우유+물을 중불에 올려 계속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2분 정도 끓이다가
설탕과 소금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5분정도 더 끓여준다.
갈아놓은 단호박넣고
잘 뒤섞은 후 저어가며 10분 정도 끓여준 후
불을 끄고 물엿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물엿은 양갱이 윤기가 나게 해주므로 꼭 넣어주기..!!)
익힌 단호박 조각넣어 고루 섞어준다.
양갱 굳힐 그릇(틀)에 물 스프레이하고
양갱 반죽넣어 3시간 이상 굳히기!!
빨리 굳히고 싶으면 냉장고에,, 난 그냥 상온에 두었는데 잘 굳었음..
잘 굳은 양갱은 칼로 틀과 양갱 사이를 한번 그어준 후
뒤집으면 이렇게 쏙~ 빠진다.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기!!
단호박 조각이 콕콕 박힌 100% 단호박, 단호박양갱..^^
100% 단호박과 한천으로만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에서 파는 양갱처럼 탄력이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식감은 없다는..
하지만 입에 넣으면 스르륵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단호박과
군데군데 씹히는 쫄깃한 단호박 조각이 무지무지 맛나요, 맛나~!!ㅎㅎ
시중에 파는 양갱은 너무 달아서 한입만 먹어도 질려버려 하나 다 먹기가 힘든데
요 단호박양갱은 내가 직접 만든거라 많이 달지않아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않고 나도모르게 자꾸만 손이 간다구~!!
근데 생각했던것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간단하지가 않아서
단호박양갱은 또 만들 엄두가 안나네.. (단호박 손질 넘 힘들어..ㅠㅠ)
다음번엔 그냥 간편하게 백앙금 사다가 커피양갱이랑 녹차양갱 만들어야지..!!
기대하시라, 커피양갱&녹차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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