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욤

2010. 6. 20. 15:02☆연e의 수다.☆

 

무슨 고집이 쉐심줄인지.

큰아이랑 싸우다 결국은 지쳐서 제 성질에 못이겨 애랑 소리지르며 싸웟네요.

우리부부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란탓에.

못해본거. 안해본게  너무많아서 다음에 자식 키우면 하고싶다는거 해보고싶다는거

가능한한 많이  가르쳐주자 했었는데. 그게 너무 도가 지나쳤나봐요.

남들은

중학생이 되면 학원 다니랴 공부하랴 바쁜 이와중에.

우리 애들은  학원도 가기 싫다고해서 안 보내고 .

그냥 그냥 놔뒀더니.

어느날은  엄마  제과제빵 학원 다니고싶어.

나 그걸로  고등학교도 가고싶어. 꼭 해보고싶어.

하는말에.

정말인줄 알고. 제과제빵 학원을 털컥.

보내고 나선  매일 매일 맘을 조렸어요 정말 공부해서  학교갈수 잇을까? 하고욤.

한동안은 열심히 공부 하길래 그런줄 알았더니.

결국 시들 시들..

언젠가부터 학원 갈 시간이 되면 머리가 아프다는둥. 배가아프다는둥.

워낙에 어릴적부터 아프길 밥먹듯 하던애들이라  아프다고 하면겁부터 내거든요.

그래서아프면 쉬어 오늘 가지마. 그랫더니 ..

결국은 .

학원 한달 쉬는걸로 결정을 봤어요.

검정시험이  다음달인데

공부는 커녕

휴대폰으로 만지작 만지작 놀고만 있으니..참 답답하네요.

시험치겠다고 해서. 접수 해놨더니

이젠  공부가 지겨운지. 문제지 보면서 깔짝깔짝.

참 답답하네요.

언제쯤 되면 공부에 흥미를  가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