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강원도 정선 5일장 장터 구경을 하고 왔어요..

2011. 11. 14. 00:21☆연e의 수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계절,

산길 굽이굽이 길마다 은행나무 도로가 펼쳐진 강원도 정선 5일장을

 산나물이 넘치고 정이 넘치는 그런곳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골 장터

  풍경을 보고 왔어요

정선 5일장은 1966년 2월 17일 개장된 시골장터로 옛날 장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장터에는 강원도 지역 산에서 나는 산나물, 약초, 돼지감자, 더덕, 버섯,

장아찌 등의 농산물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고

 곤드레밥, 콧등치기, 올챙이 국수, 메밀부치미, 메밀총떡, 감자송편등

 토속적인 옛날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터에서는

정선아리랑, 떡메치기등 다양한 장터 이벤트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흰  아침을 거른탓에 배가 너무 고파서  ㅎㅎ 점심 먹을수 있는 식당을

   찾아 해매느라

이벤트는 아쉽게도 볼수가 없었답니다....ㅠㅠ

정선으로 가는 길은 다양해요

  기차로도 갈 수 있고,

청량리에서 정선역까지는 (정선 5일장 서는날만 예매가 가능하더라고요..)

버스를 타고도 그리고 자가용으로도 편하게 갈 수 있어요..

.

 

정선5일장은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열리며,

주말장은 봄철에는 5월7일~ 6월 18일,

여름철 7월 23일~ 8월 27일, 가을철 10월 8일~ 11월 5일,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고 하네요

 

오늘은 여행 카페 (http://cafe.daum.net/1970doges   

       70년 개띠들의 추억 만들기 ) 친구들 그리고 친구네 아이들, 큰딸 경민이랑  

  강원도 정선, 정선  5일장 장터를 구경 다녀왔는데요

 

이번 테마는 정선 5일장 기차 여행 이었던지라..

한달 전에 예매를 해놓고 편하게 다녀 올수 있었답니다

친구들이랑은 처음 해보는 기차여행.

 친구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잠도 한숨 자고 나니 벌써

 정선역엘 도착 할수 있었답니다.

 

정선역에 도착해서 역에 도착 했단 증거를 남긴후. ㅎㅎ

 광장에 나와보니  광장 주변이 너무 이뻐서  몇컷 또 찍어 보았어요.

 

 

 

 

ㅎㅎ 친구들 뒷모습이 찍혀버렸네요.

자~!이제 본격적을 정선 5일장 으로 갑니다..

장터로 가는길에  시내 버스가 있는데요.  ㅎㅎ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내버스 탈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걸어서  시장 까지 가기로 했어요.

 

 

 시장 가는길에 오랜만에  보는 연탄도 찍어 보고..

  가는길목에 좋은글귀가 있어  찍어 보기도 하면서

걷다보니 곧 바로 길목에 시장 팻말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횡단 보도 건너서 보니 앞엔 시장 골목이네요..

 

 

 

 

  걷다가  제대로  못찍은 메추리 고기도 보이고요.

  닭발과  ㅎㅎ  맛나 보이더라고요.

  시골 풍경들을 보면서 걸어 갔어요..

        

올해 정선에서 고랭지 재배 된 햇 곤드레는 ,곤드레나물을 건조시켜 시골 느낌으로 끈으로

 묶어서 판매도 하고   쉽게 사용 할수 있도록 지퍼팩에 담아논것도 있더라고요. 

 곤드레는 향이 독특한 나물인데요.

곤드레밥을 만들 때는 먹기 전날 물에 불려, 데친물에 밥을 해서 간장양념장에 비벼 먹는다고 하네요.

 

    

 

 

 

 정선장에서는 곤드레나물도 유명 하지만 . 취나물,고추부각,곰취, 종취나물도 참 유명 하다고 하네요

 

 

 돼지감자도 보이는데요  돼지감자는  일명 뚱딴지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인데요.

 

맛은 감자의 씹는맛과 우엉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요

이눌린을 많이 함유하여 조리면 특유의 단맛을 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체지방분해효과와 당뇨,변비에방에도 좋고

골절예방효과,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타박상 치료에도 좋다고 하시네요

 

 여기 딱 한군데 호떡집이 있는데요 정말 호떡집에 불이 날 만큼

   줄을 서는건 기본이고요.   친절하신 어머님이.

  컵에 담아 달라고 하시면 컵에도 담아 주신답니다. ㅎㅎ

진짜 진짜 맛있어요.  호떡값은 700원 입니다 

 

 

 

 

 

 저 옥수수는  생긴게 원래 조그만하게 나오는 종자라고 하네요.

삶아서 드셔도 되고 약으로도 드시는데요. 저것도 무릎아픈데 달여서 드시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참 여기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할만한 집이예요.

저흰 어릴적에 많이 해먹었던 식품인데요.

설탕이나 달고나를 녹여서  소다 약간을 넣은후 원하는 무늬로 찍어주는 뽑기 인데요.

전 어릴적에 핀 하나 가지고 ㅊ핌 발라가면서 안깨뜨리고 무늬를 뜯은후 가져가면

한개씩 더 주시곤 하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ㅎ 이곳도  딱 한군데에서만  파는것인지라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인기 였답니다.

30대 이상 분들은 어릴적 생각 하면서 사 드시고. 아이들은 단 맛에  사먹고.

어릴적 추억 생각 나시는 분들은 한번쯤 사드셔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이건 할아버지 께서 손수 만들어서 파시는곳인데요. 할아버지 손재주 좋으시죠?

 

                    시장 구경을 하면서 더덕 장아찌 맛도 보았는데요

                     더덕 향이 입안에서 돌면서  특이한 맛이 나더라고요.

 

 

                                                   수리취 절편을 파는곳도 있었어요/.

 

 

정선 5일장에 가면 먹어 봐야 하는게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올챙이 국수 라고 하네요.

 올챙이국수는 가루로 죽을 쑤어서 올챙이같은 모양으로 면빨을 만들어서

양념장을 넣어먹는 강릉의 향토음식으로,

옥수수가 메마른땅에서도 잘 자라기에 벼농사를 하기 힘든 강원도의 산간에서는

 옥수수를 주식으로 많이 먹었는데요. 그래서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이 만들어졌답니다.

 그중하나가 올챙이국수라고 합니다.

 

 

 

강원도 오시면 꼭 드셔봐야 하는것들 이예요. 한번쯤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ㅎㅎ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할머님이 더덕을 깍으시는데 더덕 향이 나서 잠시 멈춰선곳이예요.

친구들이 할머님이 깍아주신 더덕을 먹어 보고 맛에 반해서 향에 반해서  하나둘씩 사기 시작 했어요.

 

 할머님이 파시는곳 앞에 전통엿을 파시는 분이 계셔서 ..ㅎㅎ

 

 

 

 

                                                    그리고 시장 풍경입니다..

 

 

 

                                요녀석은 생긴게 재미있어서 찍어 봤어요. 이름이 삼돌이라고 하네요.

                                                          참 특이하게 생겼죠.

 

  할아버님께서 손수 만들어서 파신다고 하는데 정말 솜씨들이 좋으신거 같아요..

 

난전에 골동품들을 깔아 놓고 파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와우~!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계시더라고요.

눈요기 하기엔  정말 좋더라고요.

가격 흥정 하시면서 파시는 모습이 보이는거 보니.

 원 하시는 물건이 있으면 가격 흥정 하시면서 사는것도  재미 있을거 같네요

 

 

 

 

 

 

 

 

 

 

 

 

                                    할머니,할아버님 들 께서 손수 만드시는 모습들이 멀리서 보이길래

                                                           찍어 봤어요..

 

 

 

 시간이 벌써..

서울 도착하면 시간이 너무 늦는지라.

먹자골목에 가서  저녁을 먹은후.

정선역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답니다.

 

     오후  5시 가 넘으니  날씨가 제법 쌀쌀 해지더라고요.

                  아무도 없는  기차길에 친구들이랑 플랫홈에서 나와.

              친구들과의 추억도 담아보고 사진도 찍어 보고 그랬답니다..

                       정선 5일장 구경 정말 잘 하고 왔어요.

                다음엔 어느 여행지로 누구와 가게 될런지. 참으로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