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꽃식물원에서 봄을 만나다[70년 개띠들의 추억만들기]

2011. 11. 21. 14:41추억,기삿글

 

아산시 세계꽃식물원에서 봄을 만나다.
70년 개띠들의 추억만들기 여행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한 봄나들이
양승관 (yaseka21)

2월 4일은 봄을 알린다는 입춘(立春)이었다.겨우내 추웠던 날씨가 입춘을 앞두고 영하의 기온에서 영상으로 바뀌면서 산과 들에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봄내음이 가득 담긴듯하다.설명절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전 다음카페 [70년 개띠들의 추억만들기]여행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요즘 한창 봄꽃을 볼 수 있다는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 튜울립의 원산지는 터키 튜울립의 원산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덜란드가 아니라 터키다.네덜란드에서 다양한 형태의 튜울립으로 대량으로 육종헤서 원산지를 혼동하는것이다.
ⓒ 양승관
튜울립

 

봄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

 

고속도로를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속에서 봄이 그리 멀지 않음을 엿 볼 수 있다.아직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지만 지금의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곧 산과들에도 남아있던 눈들이 모두 녹아내리고 파란 새싹들이 움트기 시작할것이다.제법 시원함이 느껴지는 봄바람을 가르며 봄꽃들이 가득피어 있다는 세계꽃식물원에 도착한다.

 

 

 

  
▲ 남심(男心)을 울리는 봄 봄은 여자의 마음뿐만 아니라 남자의 마음까지도 함께 뒤 흔든다.
ⓒ 양승관

 

비닐하우스 온실이지만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것을 보면 봄이 그리 멀지 않음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다.휴일이라서 그런지 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보였다.주로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가족단위로 함께 온 경우가 많았는데 꽃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데... 만져주고 비벼주면 꽃향기를 내뿜는 꽃들이 있는데.서울에서 세계꽃식물원을 찾은 한 관광객이 꽃향기를 맏고 있다.
ⓒ 양승관
세계꽃식물원

 

튜울립의 원산지는 네덜란드가 아닌 터키

 

봄의 전령사인 튜울립을 흔히 네덜란드가 원산지인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경우인데 튜울립의 원산지는 터키이며 네덜란드에서 대량으로 육종해서 재배하면서부터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킨것이다.세계꽃식물윈에는 다양한 색상의 튜울립을 비롯해서 로즈마리,라벤더,시클라멘,트럼펫플라워,베고니아...등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식물원가득 피어있었다.세계꽃식물원에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수생식물과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다육식물들과 바나나 파파야등 열대식물들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베려를 해놓았다.특히,관람로 중간,중간에 식물들과 꽃들을 배경으로 의자를 설치해놓았는데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 꽃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봄꽃 구경을 온 관광객들이 활짝 핀 튜울립을 보면서 얼굴에 미소를 하나 가득 머금고있다.
ⓒ 양승관
튜울립

 

눈으로 먹고 봄을 느낄 수 있는 꽃 비빔밥

 

화려한 봄꽃들을 관람을 하고난뒤 식물원안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에서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꽃들로 만든 꽃비빔밥을 맛 볼 수 있는데 화려하고 다양한 식용꽃들과 신선한 채소를 함께 곁들여 고추장을 넣고 삭삭비벼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지금시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구수한 된장국을 곁들여 먹으면 입안 가득 봄내음이 나는것 같다.

 

 

 

  
▲ 꽃 비빔밥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입맛이 떨어지기 시작한다.충남 아산시 셰계꽃식물원에는 입맛을 돋구워주는 꽃 비빔밥이 있다.
ⓒ 양승관
꽃 비빔밥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

 

세계꽃식물원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아이들이 좋아하는 앵무새 밤(모이)주기,어른들이 좋아하는 압화만들기,여성들이 좋아하는 예쁜 화분만들기와 꽃을 이용한 순수건에 천연염색하기등이 있는데 체험신청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식물원에서는 구근이나 다육식물들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도 있다고하니 참고해두면 좋겠다.

 

 

 

  
▲ 동심(童心)으로 돌아가... 보고 즐기는것에는 어른 아이가 따로 없다.충남 아산시의 세계꽃식물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앵무새 먹이주기를 하고있다.
ⓒ 양승관
앵무새먹이주기

 

 

찾아가는길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꽃식물원은 수도권에서 한시간반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 개통한 장항선 전철을 이용 신창역에서 하차한뒤 30분간격(오전)으로 운행중인 시내버스를 타고 15~20분정도 달리면 식물원 매표소앞에 도착한다. 전철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꽃식물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출처 : 양승관기자의 사랑방
글쓴이 : 양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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