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2년 `70년개띠들의 추억만들기` 송년회

2013. 1. 7. 23:01추억,기삿글

 

[브레이크뉴스=양승관 기자]12월은 이런저런 송년모임이 많은 달이다.대부분의 송년모임은 음식점과 술집에서 시작해 노래방으로 이어지는것이 일반적인 순서이고 호텔이나 뷔폐 또는 고급레스토랑에서 격식을 갖추고 진행하는 송년회가 있다.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기존형식을 벗어나 자유롭고 색다르게 진행하고 있는 송년모임이 있어서 화제다.
 
보통의 송년회가 저녁에 시작해서 새벽까지 이어지는반면 다음카페 여행동호회 '70년 개띠들의 추억만들기'(http://cafe.daum.net/1970doges)는 여행동호회답게 전국에서 모인 동호회회원들이 음식점이나 술집이 아닌 아름다운펜션을 빌려 1박2일동안 송년회가 진행된다는것이 다른 송년모임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     ©중앙선(양수리역)

1박2일로 진행되는 송년회 장소는 서울에서 그리멀지 않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펜션. 흔히 양수리로 잘 알려진곳이며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곳이며 최근들어 인터넷과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는 '그린토피아'가 2012년 송년회가 치러지는 장소다.서울에서 자가용을 이용 할 경우 30~50분 거리이며 전철(중앙선)을 이용 할 경우 4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70년생 그들은 누구인가?
 
여기서 잠깐 70년생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자 70년생들은 2차베이비붐세대이자 자율화 1세대이다.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겪은 이후 1946년~1965년까지를 1차베이비붐세대로 본다면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산업화시기인 1968년~1974년에 출생한 2차베이비붐세대의 정점에 있던 세대가 바로 1970년생들이다. 또다른 시각에서는 70년생들을 보릿고개로 대표되는구세대와 신세대사이에 놓인 '끼인세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70년생들은 우리나라 X세대의 시작이자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대중적인 문화로 만든 세대이기도 하다.지금까지도 특유의 개성과 끼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조혜련,류승룡,이병헌,정준호,강호동,김혜수,박명수,김수로,이범수,감우성,김정민,황정민,오현경,김구라,김호진,박수홍,정재영,윤제문,유해진,박상민,이지연,손지창등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모두 70년생이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재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부진(삼성그룹:호텔신라 대표이사),홍정욱(헤럴드미디어 회장),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문국진(통일그룹 회장,세계일보 회장)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자율성을 무시하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1983년부터 시작된 교복 및 두발 자율화'를 통해 자율화를 직접 경험을했던 세대이기도하다.
 
▲     © 생일파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1970년생
 
기존틀에 박히지않은 자율과 자유를 경헙한 그들이 보통의 송년회와는 다른 송년회를 하는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여행과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목을 다져나가는 '70년개띠들의 추억만들기'는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70년생 동갑내기들이 모두 친구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다.
 
1박2일 펜션에서 보내는 송년모임은 큰 장점이 있다.우선 귀가시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다.또하나는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어 편안하게 대화도 하고 술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주변에서 흔히 인터넷문화는 탈선이나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보니 우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입에서부터 엄격한 회칙을 적용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70년 개띠들의 추억만들기

▲     © 눈썰매타기

 
기존틀에서 벗어난 특색있는 송년회는 어떨까?
 
첫쨋날은 바베큐파티,생일파티,노래자랑,추억의게임,석화(굴)구워먹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경기도,충청도,강원도,경상도,전라도에서 참석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은 여행도호회에 걸맞게 눈썰매타기,세미원,두물머리,북한강변,커피숍,우명한 맛집들을 돌며 송년회를 마쳤다.술과 담배로 찌든 송년회대신 이번 송년회는 좀 더 색다르게 진행해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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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11 [18:4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 양승관기자의 사랑방
글쓴이 : 양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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